방사선 피폭(Radiation Exposure)의 이해

1. 방사선 피폭이란?

일부의 불안정한 물질은 안정한 상태로 바뀌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때 변화 과정에서 방사선이 방출되는데, 이러한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하며 방사성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방사능이라고 합니다.

방사선 피폭은 우리 주변의 전리 방사선과 우리 몸과의 상호 작용을 의미합니다. 이온화 방사선은 원자에서 단단히 결합된 전자를 제거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입자 또는 전자기파 형태의 에너지로 잠재적인 생물학적 효과를 유발합니다.

※전리 방사선 : 알파, 베타, 감마, 엑스선 등 분자구조에 영향을 주는 방사선

즉, 방사선원으로부터 방출된 방사선에 노출된다. 방사선의 에너지가 물체에 흡수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도 방사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생활 환경에서 방사선이 나오고 음식에서도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예로 바나나는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방사선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방사선은 왜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요?

방사선에 노출되면 우리 몸속에 있는 세포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세포 핵의 DNA가 방사선에 의해 파괴되고, 세포의 DNA를 기형적으로 변형시킵니다.

소량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면 손상된 세포가 다시 치유되기도 하고 새로운 건강한 세포를 만들어지기도 하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세포가 파괴되고 변형되는 속도가 가속화되면 결정론적 영향(구토, 출혈, 탈모 등)과 확률론적 영향(백혈병, 암 등)에 모두 미치게 됩니다. 더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사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사선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 것을 방사선 피폭이라고 합니다.

2. 방사선방호의 원칙

방사선의 피폭은 크게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으로 구분됩니다.

투과력이 높은 전자기파인 감마선 및 엑스선, 입자로는 중성자선 등의 방사선원 외부에 존재하여 이 방사선장에 의해 작업자가 피폭을 받게 되는 것을 외부피폭이라고 합니다.

이와 달리 내부피폭은 방사성물질이 입, 코, 피부 등의 경로를 통해서 인체내에 흡수 되었을 때, 인체 내부에 체류하면서 내부 조직에 방사선피폭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알파선, 베타선 및 중하전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핵종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2.1. 외부피폭의 방호의 3원칙

  • 시간 (Time) : 방사선장에서 체류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노출 시간을 줄임
  • 거리 (Distance) : 노출 강도를 줄이기 위해 방사선원에서의 거리를 늘림
  • 차폐 (Shielding) : 차폐 재료를 사용하여 방사선을 차단하거나 감쇠

2.2. 내부피폭의 방호의 3원칙

  • 격납/격리 (Containment/Confinement) : 방사성물질을 격납하여 외부 누출 방지
  • 희석 (Dilution) : 사람이 접촉하는 환경의 방서상 물질 농도 낮춤
  • 경로의 차단 (Pathway Blocking) : 특히, 심삭하게 고려해야 할 것 : 작업환경의 공기오염에 의한 흡입

 

Leave a Comment